KT, 'DMZ 철새 보호'…생태보전단 출동
KT, 'DMZ 철새 보호'…생태보전단 출동
  • 정혜정 기자
  • 승인 2024.10.24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2025년 탄소중립 목표"…PPA 체결, 재생에너지 안정공급 예정
KT, 'KT DMZ 생태보전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생태보전단원들이 '드론을 활용한 볍씨 뿌리기'를 통해 '철새 먹이주기' 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KT]
KT, 'KT DMZ 생태보전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생태보전단원들이 '드론을 활용한 볍씨 뿌리기'를 통해 '철새 먹이주기' 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KT]

KT가 철새의 달을 기념하며 비무장지대(DMZ) 철새 보호 활동에 나섰다.

KT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DMZ에서 생태계 보호 및 보전을 위한 ‘KT DMZ 생태보전단’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KT DMZ 생태보전단은 대성동초 전교생 27명과 임직원 자녀 24명으로 구성됐다. 미래 세대에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운영중인 ESG 경영 활동 중 하나다.

KT는 세계 철새의 달을 맞아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생태보전단은 △멸종위기 동식물 관찰 △새집 설치 △드론을 활용한 철새 먹이 주기 △겨울 철새 탐조 활동 등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DMZ 생태보전단원 이유찬 군은 “제가 알던 동식물 중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다양한 동식물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T는 한반도 동식물의 50%와 멸종위기종 38%가 서식하는 DMZ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KT는 “앞으로도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생태계 보전 활동과 더불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체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AICT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KT는 지난 9월 탄소 배출 감축 및 RE100 이행을 위해 태양광 발전사와 PPA를 체결했고 오는 11월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hjeong2@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