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덕소초등학교는 24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0년간 남양주 지역 초등교육 발전에 기여해 온 덕소초등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20일 열린 덕소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에는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용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덕소초등학교의 10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동문 체육대회가 함께 열려 졸업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덕소초등학교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제막식도 열렸다. 이로써 ‘덕소초 교육문화센터’ 조성 사업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교육가족이 함께 더 나은 교육과 쾌적한 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3일에는 덕소초 학생들이 참여한 '덕소가족 한마음 운동회'와 ‘100주년 기념 작품 전시회’가 열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덕소초등학교는 1924년 일제강점기에 덕소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0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현재까지 18,13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의 인재를 길러내는 전통의 학교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보 총동문회장은 “덕소초가 100년의 역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이라며, "오늘 기념식이 앞으로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혁 교장은 “개교 100주년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신나게 배우며 성장하는 행복한 덕소초등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100주년 기념 행사는 덕소초등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