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가 10월 21일자로 최초 보도한 ‘애매한 연말 사업 보도블록 교체? 라페스타 쇼핑몰 회원들 결사반대’ 기사와 관련해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라페스타 일대 체류환경 개선 특조금 관련 주민설명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보도블록 교체가 아닌 정주시설로 목적을 변경하여 경기도에 변경승인신청을 해야 한다는 라페스타 입점자 대표들의 중론을 고양시가 수용하여 경기도 예산 담당관에게 전달될 조짐을 보여 참석한 입점자들이 환호했다.
이날 설명회는 경기도로부터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15억 7천만원을 입점자들이 원하는 명목으로 변경하기 위한 의견수렴의 장이었다. 1시간여의 토론 끝에 고양시 일자리재정국 고미정 국장은 “입점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경기도에 변경신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의회 A 도의원은 “지금 이자리에서 경기도 담당자와 스피커 폰으로 통화하겠다”면서 즉시 “가능성 있음”이라는 답변을 얻어냈다.
이로 인해 장기간 지속된 라페스타 체류환경 개선 특조금은 입점자들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집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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