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네트워크 16명 위원들 눈길
주거환경 개선, 지역자원 발굴, 고독사 예방활동 전개
전북자치도 무주군 설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는 반기(6월과 10월)마다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입학생 가족사진 촬영 지원(10가구)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독거가구 건강음료 배달 사업(12명)은 특화사업으로 지역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청소년 학업 집중력 저하 예방을 위한 시력 교정용 안경 제작비 지원 사업(5명)도 추진해 박수를 받았다.
지사협은 복지대상자 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자원을 찾는데도 주력했다. 위원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착한가게’ 2곳(디앤아이건설, 무주향)과 ‘착한가정’ 3곳을 발굴했으며, 제33회 설천면민의 날에는 기관·사회단체와 주민들이 기부한 의류, 잡화 등(새 제품 & 중고 제품)을 모아 벼룩시장(플리마켓)을 운영·판매했다.
이달 17일에는 혼자서 투병(백혈병)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80대 어르신 가구를 찾아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곳곳에 쌓인 먼지와 반려견 털을 털어내는 등 집 내외부를 청소했다.
전상호 설천면지사협 민간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이 복지사각지대 없는 살기 좋은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보호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4월 구성된 설천면 지사협은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현재 16명의 위원(민간 13명, 공공 3명)들이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알리고, 보살피며 지역복지공동체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신아일보] 무주/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