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만두축제와 연계하여 축제 기간 동안 소상공인 상생 직거래장터 ‘만두벙커 마켓’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만두벙커 마켓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원도의 소상공인 직거래장터 사업이다. 만두축제장 인근 협동조합광장(구 지하상가)에 장터를 조성해 지하벙커에서 만두와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앞서 시는 9월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상품성, 가격경쟁력,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터에 참가할 부스를 선정한 바 있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원주만두축제가 열리는 3일간 소상공인 업체 30곳이 만두와 연계한 공예품, 먹거리, 원주 특산품, 체험 상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 50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야외 공연과 버스킹 행사 등을 통해 만두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에게 지역 소상공인의 다양한 상품을 홍보하여 판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만두벙커 마켓을 통해 원주만두축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이 만두뿐만 아니라 원주 소상공인의 다양한 우수상품을 접하고 즐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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