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파스타로 변한 신라면…농심, 볶음면 자존심 세울까
크림파스타로 변한 신라면…농심, 볶음면 자존심 세울까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10.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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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신라면 툼바' 용기면, 3주도 안 돼 판매 200만개↑
40년 역사 스테디셀러 짜파게티 이후 히트상품 부재 '근심'
해외 매출 '불닭' 삼양식품 맹추격…글로벌 마케팅 본격화
신라면 툼바 봉지면과 큰사발면. [사진=정지은 기자]

국내 최대 라면 메이커 농심은 국물 있는 라면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지만 볶음면 시장에선 ‘짜파게티’ 이후 이렇다 할 히트상품을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최근 출시한 볶음면 신제품 ‘신라면 툼바’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면서 짜파게티에 이어 확실한 효자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크다. 

명동 코리아마트에 진열된 농심 신라면 툼바. [사진=정지은 기자]

농심은 이달 명동 코리아마트와 협업해 농심 라면 체험매장 ‘K라면 슈퍼마켓’을 선보인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신라면 툼바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코리아마트는 방문객의 약 90%가 외국인이다. 하루 평균 방문객만 2000명에 달한다.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 툼바 시식행사에서 대부분의 외국인이 국내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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