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지난 18일 본격적으로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가장 먼저 건축안전전문요원 및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건축 분야의 기술적 사항 검토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상주 감리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현장점검 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상주 감리 대상으로 ▲바닥면적의 합계가 5000㎡ 이상인 건축공사 ▲연속된 5개 층 이상(지하층 포함)으로 바닥면적의 합계가 3000㎡ 이상인 건축공사 ▲준다중이용건축물 등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감리 업무수행 실태 ▲공사장 안전관리 상태 ▲설계도서 및 관련 기준에 따른 적정 시공 여부 등이다.
또한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에서 바로 개선하도록 경고하고, 중대한 지적사항은 공사 중지와 함께 강력한 행정조치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 취지에 맞게 “위험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안전한 군산시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안전 점검 실시를 시작으로 군산시는 공공건축물 건축공사장 및 공동주택 공사현장 등 필요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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