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이 2024년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2024 영월 문화유산야행'을 19~20일 이틀간 영월부관아 등 문화유산 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의 후원을 받아 영월문화원과 함께 진행되며 19~20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영월부관아, 창절서원, 영월향교, 금강정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영월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전 공연으로는 길놀이, 전통 탈춤, 서예 설정극(퍼포먼스)이 진행되며, 남사당 풍물패와 비보이 댄스 겨루기, 줄타기 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한, 월중도 그래픽 패널, 영월의 옛 사진 전시와 보름달 관측 체험, 역사 퀴즈 골든벨, 민화 그리기, 나만의 향 만들기, 발광다이오드(LED) 소원등 달기, 먹거리 공간 운영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영월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외부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야간 문화 행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대권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가 영월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영월의 밤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