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카메라 통해 교통약자 접근하면 작동
SRT 운영사 SR(에스알)은 SRT 수서역 엘리베이터에 AI(인공지능) 영상 분석을 통한 자동호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엘리베이터 AI 자동호출 시스템은 전동 보장구와 휠체어 등으로 이동하는 교통 약자가 엘리베이터 접근 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카메라가 AI 영상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기술이다.
에스알은 SRT 수서역 3번 출입구에 휠체어를 이용해 인근 대형 병원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는 교통약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해당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기술을 통해 전동 보장구 운전 미숙으로 인한 엘리베이터 충돌과 추락사고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 안전과 이용 편의를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알은 수서역에 엘리베이터 위치 안내 바닥 스티커를 설치해 교통 약자와 무거운 짐 소지자에게 엘리베이터 이용을 유도하는 등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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