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생산 위한 적기 수확 당부
경남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14일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적기 수확 및 수확 후 관리 기술 현장 지도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벼 수확 적기는 외관상 황금색으로 충분히 익고, 산물 수매벼는 수분함량이 25% 이하일 때, 자가 건조 시에는 90% 이상 익었을 때 수확해야 한다.
품종의 숙기 또는 출수기에 따라 수확시기는 다르나, 중생종은 출수 후 50~55일, 관내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영호진미, 새청무 등의 중만생종은 출수 후 55~60일이 수확 적기이다.
동할립, 피해립을 줄이고 완전미율을 높이기 위해 적기 수확이 중요 하지만 출수기 이후 고 지속으로 다발생 한 벼멸구로 인해 호퍼번(집단 고사)이 발생할 정도로 다밀도로 벼멸구가 증식된 곳은 출수 후 50일 정도에 조기 수확을 하는 것이 피해를 줄 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콤바인 작업속도가 과도하게 빠르면 회전수가 올라가 탈곡통에 투입되는 벼의 양이 많아져 벼알이 깨지는 등 미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탈곡통 회전수는 1분에 500회, 채종용은 300~350회의 적정 회전수로 작업하여야 한다.
최명한 소장은 “벼 수확 시기는 쌀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적기 수확과 철저한 수확 후 관리가 필요하다”며, “한해 농사를 잘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도 현장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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