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명노현 "협력사, 파트너로 동반성장…단순 벤더 아냐"
LS 명노현 "협력사, 파트너로 동반성장…단순 벤더 아냐"
  • 우현명 기자
  • 승인 2024.10.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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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CEO 포럼 개최…세무 정보, 스트레스 관리 특강
명노현 LS 부회장이 지난 11일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4 LS 협력사 CEO 포럼’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LS]
명노현 LS 부회장이 지난 11일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4 LS 협력사 CEO 포럼’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LS]

명노현 LS그룹 부회장이 “협력사는 단순한 벤더(Vendor)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Partner)로서 동반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그룹은 명 부회장이 최근 ‘LS 협력사 CEO 포럼’에 참석해 동반성장을 강조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30여명과 함께 한미전선, 성신산전, 엔텍이엔지, 태산기계공업 등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명 부회장은 환영사로 “협력사 대표님들을 모시고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올해로 3년째 포럼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세무 관련 정보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했다. 또한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고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앞서 LS그룹의 각 계열사들은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양사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안전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LS MnM은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LS엠트론의 협력사 태산기계공업 전태환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LS와 관계를 맺은 것이 정말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역량이 뛰어난 LS와 함께 동반성장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wisew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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