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10~15도로 커
11일 아침,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었고 일부 지역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m 안팎에 그쳤다.
이는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기 중 수증기가 응결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개가 더 짙게 낀 강이나 호수에 접한 지역과 해안은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오전 10시쯤 되면 기온이 오르면서 대부분의 안개가 걷힐 것으로 보인다.
아침 기온은 10~17도로, 오전 8시 기준 서울 14.5도, 인천 16.6도, 대전 14.5도, 광주 14.9도, 대구 14.7도, 울산 16.5도, 부산 19.2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상되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상승함에 따라 일교차가 10~15도로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낮 햇볕이 강해 경기남부와 충남, 전남 등 서쪽지역 일부의 경우 오후 한때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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