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 특공·15일 1순위·16일 2순위 청약… 내달 4~6일 정당계약 진행
부동산시장에서 ‘조망권’의 가치가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주택 구입 시 가장 중요한 호재로 자리잡고 있다. 조망권 유무에 따라 실수요와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달라지고 있으며, 같은 단지 내에서도 시세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서울 서초구의 대표적인 한강뷰 아파트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매물 시세가 36억원대 수준인 반면, 같은 면적에서 한강뷰가 가능한 고층은 최고 43억원으로, 7억원의 조망권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광교 호수공원 뷰가 장점인 ‘광교중흥S클래스’도 실거래가격이 전용 109㎡ 23억원, 전용 84㎡ 15억3000만원 수준으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역세권 단지들보다 가격이 더 높게 거래되고 있다.
또 청약시장에서 일산호수공원 뷰가 장점인 ‘고양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최고 173대1 경쟁률로 마감됐고, 서울 광진구에서 한강뷰로 주목받은 ‘포레스 한강’이 3.3㎡당 1억원이 넘는 분양가격에도 불구하고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뷰가 좋은 집들은 근처에 호수나 강, 대규모 공원, 숲 등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친환경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조망과 그린프리미엄의 가치는 앞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서울 인근 쾌적한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경기도 가평 일대에서, 공원과 강 등 두 개 이상의 ‘멀티 조망권’을 확보한 프리미엄 아파트 공급이 예정됐다.
경기도 가평군 일원에서는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가 오는 11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지상 최고 29층, 2개동 전용 84~153㎡ 총 381 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분양형 토지신탁으로 진행하며,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양이 시공을 맡았다.
청약일정은 10월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22일이며, 계약은 다음 달 4~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청약은 모집공고일 기준 가평군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의 세대주, 세대원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단지는 전 세대가 북한강 및 자라섬을 조망할 수 있는 ‘멀티 조망권’을 확보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산이나 공원, 숲, 골프장 조망을 뜻하는 ‘그린 조망권’과, 바다와 강, 호수, 하천 등을 볼 수 있는 ‘블루 조망권’을 모두 갖춘 현장으로, 향후 아파트 미래가치 상승에 결정적인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편리한 교통환경은 경춘선 가평역 (ITX)를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대 접근이 가능하고, 서울역에서 청량리, 별내, 왕숙신도시, 가평을 지나 춘천으로 이어지는 GTX B 노선을 춘천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정부는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GTX-B노선 종착역을 마석에서 가평~춘천(55.7㎞)구간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제2 경춘국도(2029년 목표)의 교통호재도 있어 서울 접근성이 대폭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가평 자라섬 일대는 춘천 남이섬 및 강촌권역과 함께, 대규모 광역 관광지를 조성하는 ‘북한강 수변관광특구’ 사업이 추진 중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국비 지원과 사업비 융자 혜택 등이 제공될 전망이다.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는 전 세대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북한강과 자라섬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4베이 판상형과 3면 개방형, 5베이 (일부세대) 등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커뮤니티는 펫케어존과 캠핑리스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트렌디한 시설에서 여유로운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녹지 (자라섬)와 수변 (북한강) 공간을 모두 볼 수 있는 멀티 조망권은 그 자체만으로도 희소성이 굉장히 높다”며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 견본주택은 가평군 가평읍 농협하나로마트 인근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