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이 전하는 “진짜 42경산” 과 현직 게임개발자가 들려주는 “진짜 현장” 이야기
경북 경산시는 4일 대구대학교 성산홀 스카이라운지에서 지역 청년들의 ‘42경산’ 참여를 확대하고 소프트웨어 인재들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산이노베이션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 4개 대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와 알고리즘 설계 등을 교육하는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보조강좌’를 수료한 교육생을 비롯해 SW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 등 약 17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SW 인재 양성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 청년들의 ‘42경산’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헌수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학장은 ‘42경산’의 지원 방법, 교육 일정, 교육생들을 위한 혜택 등을 소개하며 SW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에게만 제공되는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42경산 현장 스토리’를 주제로 발표한 현 교육생은 지원 동기부터 교재 없이 학습하는 과정, 동료와의 소통을 통해 어려운 과제를 해결한 경험 등을 공유하며 입교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국내 유명 게임기업인 ㈜크래프톤의 조아라 개발자는 현직 게임 개발자의 시각에서 본 SW 분야의 최신 동향과 취업 전략, SW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커리어 관리 방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실제 SW 개발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전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대구대학교 창파도서관에 위치한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캠퍼스를 투어하며 교육생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SW 비전공자이지만 이번 보조 강좌를 통해 코딩을 배우고, SW 개발에 관심이 생겨 42경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산업 현장과 미래 기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경산시 산업 발전을 이끌 핵심 전략”이라며 “지역 청년 인재들이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진취적인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