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호텔과 L7호텔에 시그니처 향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17년 ‘워크 인 더 우드’를 6성급 시그니엘 브랜드 시그니처 향으로 도입하면서 호응을 얻었고 이후 소비자 요청으로 디퓨저, 룸스프레이 등 소매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런 가운데 새로 개발한 롯데호텔의 시그니처 향은 ‘임브레이싱 모먼트(Embracing Moments)’, L7호텔은 ‘레이어드(Layered)’다.
롯데호텔의 시그니처 향 임브레이싱 모먼트는 롯데호텔에서 시작되는 고급스러운 여정을 베르가못의 평온함, 침향과 백단나무의 우아함 속에 표현했다. 특히 생강과 인삼을 더해 한국 특유의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L7호텔의 레이어드는 산뜻한 무화과와 베르가못의 탑노트 뒤로 삼나무와 고수의 독특함을 배치해 창의적인 감각과 유쾌한 에너지를 강조했다. 여행에서의 모든 경험들이 겹겹이 쌓여 다채로운 영감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 향은 국내뿐만 아니라 뉴욕, 시카고, 하노이 등지의 일부 해외 호텔에서는 이미 도입돼 실제 시향 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향후 롯데호텔 및 L7 전 호텔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브랜드별로 동일한 향을 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최적의 공간 발향 솔루션으로 향기로운 공간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며 “추후 신규 호텔에도 동일한 향을 적용해 일관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세계에 내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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