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구매, 온라인이 대세…이커머스 판 키운다
화장품 구매, 온라인이 대세…이커머스 판 키운다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9.23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로모니터 "韓 뷰티 온라인 구매 비중 58.6%, 전세계 1위"
쿠팡·무신사·컬리 단독 기획상품·빠른 배송 앞세워 성장세
대형 오프라인 체험행사 열면서 소비자 접점 확대 '자신감'
쿠팡 로켓럭셔리 이미지. [사진=쿠팡]

국내 소비자들의 화장품 온라인 구매 경향이 높아지면서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의 뷰티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나는 모습이다.

무신사 뷰티페스타에서 2030 방문객들로 붐비는 맨즈존(무신사 테라스)의 모습[사진=무신사]
'컬리뷰티페스타' 포스터. [사진=컬리]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시장을 동시 공략하며 화장품 사업을 확대하는 상황이다. 무신사는 2021년 전문관 ‘무신사뷰티’로 럭셔리 브랜드부터 신진 브랜드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체브랜드(PB) 오드타입도 선보였다. 올해 1분기 무신사뷰티 거래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83% 증가했다. 상반기 구매고객은 지난해보다 78% 늘었다. 

컬리는 2022년 11월 블랙핑크 제니를 앞세워 화장품 특화 버티컬 서비스 ‘뷰티컬리’를 선보인 이래 관련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뷰티컬리는 타깃인 3040에 맞춰 고가의 화장품 브랜드를 다수 입점 시켰을 뿐만 아니라 단독 기획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뷰티컬리 누적 주문 건수는 지난달 기준 1100만건을 넘었고 누적 주문 고객은 85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량 증가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