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특별 안전 캠페인…벤츠, 연중무휴 전담 핫라인 가동
폭스바겐, ID.4 모델 전체 확대…볼보 C40·XC40 리차지 검사
아우디, e 트론 라인업 15종 검수…폴스타, 16개 항목 포함
국내 전기차 생산‧판매 기업들이 EV 공포증 해소 총력전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BMW, 벤츠 등 국산 및 수입 완성차 업체들은 각각 전기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 시작한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를 무상보증기간과 상관 없이 매년 진행한다. 배터리 안심점검 서비스에는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유무 등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이 포함된다.
KGM은 '배터리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최대 5억원을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KGM의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상 프로그램은 2024년식 토레스 EVX(밴 포함) 및 코란도 EV 등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BMW그룹코리아는 MINI를 포함한 모든 순수전기차를 대상으로 ‘BMW·MINI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객들은 고전압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 고전압 케이블 등의 연결 상태와 충격 및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진단기를 통해 고전압 셀모듈과 고전압 시스템 등의 절연저항 및 고장 코드 발생 유무 등도 점검한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8월14일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무상 점검'을 시작했다. 이번 무상점검 캠페인은 연말까지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무상점검을 희망하는 경우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케어 전담 핫라인’ 또는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무상점검 첫 예약 시 무료 차량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한 ID.4를 대상으로 ‘전기차 특별 무상 안전점검’을 마련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12월부터 ID.4 일부 차량만 대상으로 진행해 온 배터리 특별 점검을 전체로 확대해 내년 연말까지 연중 상시 진행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진행 중인 ‘볼보 EV 세이프티 케어 서비스’를 기간에 제약 없이 실시한다. 무상 점검 대상 차종은 볼보의 순수 전기차인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다.
아우디코리아는 국내 공식 수입 판매된 아우디 전기차 전 모델을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무상 안전점검’을 연중 상시 제공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아우디 e 트론 전기차 15종, 총 8355대가 해당된다.
폴스타는 폴스타2 고객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무상 점검 기간은 내년 3월 까지다. 점검 항목은 고전압 배터리 셀의 △전압 및 온도 편차 △열관리 및 냉각 시스템 △고전압 케이블 손상 점검 △고장 코드 등 총 16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