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5년 생활임금 시급 1만1240원 결정
안성시, 2025년 생활임금 시급 1만1240원 결정
  • 진용복 기자
  • 승인 2024.09.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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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100원 인상... 내년 1월부터 적용

경기도 안성시는 최근 안성시노사민정협의회에서 2025년부터 적용될 생활임금을 1만1240원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가 발표한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1210원 높다.

이번에 결정된 2025년 생활임금은 2024년 생활임금 11,140원 대비 100원(0.9%)이 인상된 금액이며, 올해 처음으로 적용대상자의 범위가 확대되어 기존의 ‘공무원보수규정’ 및 ‘지방공무원보수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시 소속 근로자와 시 출자ㆍ출연기관 소속 근로자뿐만 아니라 안성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단체 또는 업체에 소속된 근로자가 추가로 생활임금을 적용받게 된다.

생활임금은 근로자들의 최소한의 인간적ㆍ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으로 시는 안성시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2025년도 안성시 생활임금 결정 사항을 고시했다.

김보라 시장은 “지난해 안성시의회에서 개정한 조례에 따라 안성시 생활임금과 적용대상 범위를 심의하는 사안으로 시의 재정여건 및 근로자의 사기진작, 다른 시군의 생활임금 결정사항 등을 고려했고 회의를 통해 다양한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결정했다”고 말했다.

yb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