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는 고객 참여형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 ‘그린 리프 멤버십’ 3주년 성과를 6일 발표했다.

그린 리프 멤버십은 2021년 9월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시작한 브리타 코리아의 정수기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이다.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필터 수거는 이마트와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과 협업으로 운영됐다. 분리된 필터 본체는 펠릿으로 가공돼 생활용품이나 건축 자재 제작에 쓰인다. 

론칭 3주년을 맞은 현재 브리타의 그린 리프 멤버십을 통해 모인 필터는 누적 56만개를 돌파했다. 브리타 필터 하나로 물 150ℓ를 정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회용 플라스틱 절감 효과는 약 1900t 수준이다.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도 약 1만3000t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95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의 양에 준한다는 게 브리타의 설명이다.

그린 리프 멤버십의 경우 다 쓴 필터 9개 이상을 모아 테라사이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무료 택배 수거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수거함이 설치된 전국 이마트 69곳 또는 제로웨이스트숍을 이용할 수 있다. 

주민혜 브리타 코리아 상무는 “브리타는 일회용 생수병을 절감하는 편리한 선택지로서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과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음용 습관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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