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쇼크' 버거킹, 모바일 상품권 피해 전액 지원
'티메프 쇼크' 버거킹, 모바일 상품권 피해 전액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8.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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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체 상품권 발송…전국 390여 직영점 사용 가능
버거킹. [사진=박성은 기자]
버거킹. [사진=박성은 기자]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이커머스 ‘티몬’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QSR(퀵서비스레스토랑) 업계 최초다.  

버거킹은 티몬 정산 지연 사태로 티몬에서 판매됐던 모바일 상품권 사용이 일시 중단된 후 지속적으로 피해 규모 파악과 함께 소비자 보호 방안을 강구해왔다고 강조했다. 버거킹은 해당 사태 관계사와는 무관하게 상품권 관련 피해 비용 전액을 부담하면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버거킹은 티몬에서 구매 후 사용이 중단됐던 버거킹 모바일 상품권을 대체하는 신규 상품권을 27일 발송한다. 해당 상품권은 가맹점을 제외한 전국 390여개 버거킹 직영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당초 기간과 상관없이 일괄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메뉴 단종 등의 변경에 따라 대체 상품권은 금액에 따라 4종 중 하나로 발송된다. 상품권 환불은 불가하다.

이동형 버거킹 대표는 “해당 사태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및 불안감을 신속히 최소화하자는 데에 뜻을 모아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버거킹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는 고객 신뢰 및 최상의 경험 선사를 위한 사회적 책임 실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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