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지속가능한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는 ‘프리뷰 인 서울 2024’에 참여해 친환경 염색공법을 적용한 상품을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리뷰 인 서울 2024(PIS)는 패션 의류, 원사, 직물 등을 총망라하는 글로벌 섬유패션산업 전시회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친환경, 리사이클 기능성 제품 전시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르캐시미어는 이번 PIS 참여를 통해 기존 화학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합성염료를 대체할 바이오 성분의 친환경 염색공법을 알리고 상용화 가능성의 기회를 엿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르캐시미어는 지난해 9월 코오롱FnC와 ‘지속가능 염색소재 및 친환경 염색공법의 사업화’ 업무협약을 맺은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 소재 개발회사 ‘큐티스바이오’와 함께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동물, 자연, 생산자 친화적 생산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르캐시미어의 지속가능한 캐시미어 소재에 친환경 ‘아쿠아인디고’ 염색 방식을 적용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쿠아인디고는 큐티스바이오에서 자체 개발한 미생물을 활용해 파란색 계열의 친환경염색을 대량으로 가능하게 하는 염색 공법이다. 친환경염색 공법이 적용된 상품은 캐시미어 스웨터, 가디건, 니트 스카프 총 6종이다.
또한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옷공방과 함께 개발한 회장저고리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회장저고리는 우리나라에서 보관되는 저고리 중 가장 오래된 1400년대 유물을 지속가능한 소재로 새롭게 재현하고 친환경 염색기법을 적용한 것이다.
유동주 코오롱FnC ESG임팩트PU 상무는 “이번 PIS 참여는 현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바이오 성분의 친환경 염색 공법이 적용된 지속가능 상품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