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 필요 없는 아스팔트 포장으로 탄소배출 줄인다
가열 필요 없는 아스팔트 포장으로 탄소배출 줄인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8.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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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순서 및 시험시공 현황.(사진=동영건설(주)과 ㈜정석케미칼)
시공 순서 및 시험시공 현황.(사진=동영건설(주)과 ㈜정석케미칼)

아스팔트 포장시 160도 이상 가열해 포장하다 보니 많은 양의 탄소가 배출되어 온실가스(온실가스는 아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육불화황, 과불화탄소 등 가스 발생을 야기)가 형성되고, 지구 온난화의 문제가 발생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기존 가열방식 아스팔트 포장법과는 달리 가열하지 않고 아스팔트를 깔 수 있는 신제품 바인더를 동영건설(주)과 ㈜정석케미칼이 공동개발,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가열방식은 무더운 여름에는 소성변형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번 개발한 제품은 기존 아스팔트를 100% 재활용 할 수 있어 환경적 측면의 장점 이외에도 긴급복구에 효율적이며, 가열을 하지 않아 소성변형 문제를 해결하면서 활용성을 높여 향후 정부의 환경정책 등을 고려하면 가열 없이 포장하는 아스팔트는 시장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rep100) 바인더 제품은 폐아스콘에 버무려서 다시 100% 재포장하는 방식이여서 가열을 하지 않으면서 강도가 없는 아스팔트에 비해 바인더를 섞은 아스팔트는 강도가 콘크리트 기초 강도인 18.4N/mm2 나와 소성변형도 없고 가열을 하지 않아 탄소 배출이 발생되지 않아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가 현재 지구 온난화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파리협약 체결로 인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7% 감축해야 하는데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