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매출 6603억, 영업익 717억…동반 상승
한국콜마가 자회사 HK이노엔의 선전으로 외형·내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한국콜마는 연결기준 올 2분기 6603억원의 매출과 71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28.9% 신장했다.
상반기로 확대하면 매출은 13.6% 증가한 1조2351억원, 영업이익은 53.8% 증가한 104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콜마의 이런 실적 상승은 특히 HK이노엔이 견인했다. HK이노엔은 올 2분기 매출 2193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7.3% 늘고 영업이익은 58.9% 늘었다. HK이노엔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319억원과 416억원이었다. 각각 11.0%, 98.4% 상승했다.
다만 중국무석, 캐나다 등 해외 사업의 부진은 아쉬웠다. 중국무석은 현지 경기 위축 여파며 캐나다는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편 장기화 영향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디브랜드의 해외 수출 물량 확대와 선케어 제품의 실적 호조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자회사 HK이노엔과 연우 호실적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 이노엔의 주력 제품 ‘케이캡’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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