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반 녹색 일자리 창출, 수요 맞춤 고용서비스 강화 등의 노력과 성과 인정받아
박승원 광명시장 “미래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
경기도 광명시의 ESG 기반 녹색 일자리 창출, 수요 맞춤 고용서비스 강화 등 일자리정책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8일 오후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고용노동부 주관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2012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의 상이다. 광역지자체의 1차 평가와 추천을 거쳐 중앙정부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 지자체가 선정된다.
광명시는 일자리 목표 공시와 실적(△고용률 △취업자 수 등 주요 고용지표 증가율 △일자리 대책의 효과성 △주요 핵심사업 성과 및 사례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 위주로 평가하는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명시는 통계청 기준 2023년 고용률 67.7%로 목표(64.7%)를 104.6%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민선7·8기 중 역대 최고 고용률이다. 또한 일자리 1만 4천998개를 창출하면서 목표인 1만 3천739개 대비 109% 초과 달성한 점도 이번 수상에 크게 작용했다.
특히 이런 성과를 낸 데는 수요 맞춤 고용서비스 강화와 ESG 기반 녹색 일자리 창출 등 광명시만의 일자리정책 추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광명시는 여성, 중년, 고령자, 청년, 장애인 등 수요자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여성비전센터와 여성새일센터 연계를 통한 경기 유일의 여성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 제공 △경기도 최초의 발달장애인 직업 적응 훈련 사업 추진 △중장년의 인생 2막을 위한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조성 △일자리 노인위원회가 제안한 ‘광명한 노노(老老)인생케어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 등 분야별·계층별에 최적화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성과로 청년 고용률(목표 38.9%, 실적 42.4%)과 여성 고용률(목표 52.9%, 실적 57.9%)은 목표를 각각 109% 초과 달성했다.
아울러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ESG 경영 기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SG 친화형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20개 기업에 창업 교육, 사업화 자금, 사무공간, 경영진단,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광명시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원한 121개의 창업기업은 총 115명을 고용했고, 해당 기업의 5년 생존율은 82%로 국내 창업기업 5년 생존율 34%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또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한 업사이클아트센터를 활용해 업사이클 제품개발지원, 오피스 지원, 창업 교육 및 컨설팅 등 에코디자인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광명시-업사이클아트센터-민간기업 AK플라자가 협업해 업사이클 제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공간을 AK플라자 광명점에 마련해 2023년에만 15건의 창업과 25명의 광명형 그린잡(Green job) 일자리를 창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 경제 구조로 주력산업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광명만의 특색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조성될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강소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광명형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일자리대책 이행점검단을 매 분기 운영하여 일자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대상 ‘광명 우수 일자리 사업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 부서가 합심하여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