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지, 한국 최초 여자 복싱 올림픽 '메달리스트' 됐다
임애지, 한국 최초 여자 복싱 올림픽 '메달리스트' 됐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8.02 0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4㎏급 8강서 콜롬비아 선수 제압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준결승에서 한국의 임애지가 콜롬비아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와의 대결에서 판정승 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준결승에서 한국의 임애지가 콜롬비아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와의 대결에서 판정승 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애지(25·화순군청)가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선사했다.

임애지는 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에 3-2로 판정승했다.

올림픽 복싱은 따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배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또한 한국 복싱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2012 런던 올림픽 한순철(남자 60㎏급 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임애지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1시 34분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