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8월 1일부터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 무료 실시
구로구, 8월 1일부터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 무료 실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7.29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분 내 감염 여부 확인

서울 구로구가 말라리아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신속한 치료를 위한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면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4~10월까지가 주 감염 기간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8월 1일부터 보건소에서 손끝 혈액 채취를 통해 30분 이내에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했거나 오한, 발열, 발한 등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해 나타나는 구민이며, 검사비는 무료다.

검사를 희망하는 구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구로구보건소 1층에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말라리아 환자를 찾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