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 실습 교육 등을 통해 공간정보 꿈나무를 발굴하는 '드림업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제11회 드림업 공간정보 캠프'(이하 드림업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간정보 미래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드림업 캠프를 열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약 13대1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드림업 캠프는 지난해보다 참가 인원을 늘리고 비수도권 참가자를 고려해 2회차로 나눠 서울시립대학교 야외실습장에서 당일 교육으로 진행한다. 1회차는 다음 달 24일로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회차는 9월21일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다.

오전에는 참가자들이 드론 안전 및 조종 교육을 수강한 뒤 실제 드론을 활용해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를 취득한다. 수동 조작 비행과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드론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드론 비행을 체험한다.

오후에는 공간 정보와 브이월드에 대해 알아보고 브이월드 기능을 활용해 오전 취득한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를 플랫폼에 탑재한 뒤 가시권, 조망원 등 3D 분석·시뮬레이션 기능을 실습한다.

캠프 참가 신청은 이티에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드림업 캠프는 참가자 수를 확대하고 더 나은 체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한 만큼 미래 꿈나무인 초등·중학생들이 공간정보와 디지털트윈 국토 분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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