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의료 관계기관과 필수의료 공백해소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
4개 대학병원, 5개 의료원, 도 의사회 등 전문가 참석
4개 대학병원, 5개 의료원, 도 의사회 등 전문가 참석
강원도가 7월 23일 도청 2별관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필수의료 지원 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필수의료 지원 협의회는 정부의 의료대책 추진에 대한 협력 대응 및 도내 의료 인력난 타개를 위해 지난 해 5월 강원도의사회 및 도내 대학병원, 의료원 등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난해 도는 의료기관장 긴급면담 및 필수의료 지원 협의회를 통해 우수 의료인력 수급 안정화를 위한 ‘필수진료과 전공의 육성수당 지원’ 및 ‘강원대병원 소아중환자실 지원’ 등 의료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도 행정부지사, 도 의사회, 주요 병원장 등 13명이 참석해 도내 의료계 현장의 고충과 이에 따른 대안 및 의료기관의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부터 지역 내 장기근무 의사 확보를 위해 시행예정인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도입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과 도 공공의료기관과 대학병원 간 우수한 의사 인력을 연계하여 지역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의정갈등이라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지역의료 환경의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으며,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내 취약한 필수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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