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웨스틴 조선 부산', 3년여 리뉴얼 끝에 본격 손님맞이
특급호텔 '웨스틴 조선 부산', 3년여 리뉴얼 끝에 본격 손님맞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7.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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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수영장 이어 로비·파노라마 라운지 새단장 완료
리뉴얼을 마친 웨스틴 조선 부산의 파노라마 라운지. [제공=조선호텔앤리조트]
리뉴얼을 마친 웨스틴 조선 부산의 파노라마 라운지. [제공=조선호텔앤리조트]

이마트 계열의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5성급 특급호텔 ‘웨스틴 조선 부산’이 3년여 간의 리뉴얼 프로젝트를 마치고 고객들을 맞이했다.

10일 조선호텔에 따르면, 웨스틴 조선 부산은 ‘뉴 웨이브 인 해운대(New Wave in Haeundae)’라는 콘셉트 아래 객실을 시작으로 수영장에 이어 최근에는 로비와 파노라마 라운지 등 순차적으로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 이날부터 새단장한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조선호텔 측은 “이번 리뉴얼은 웨스틴 조선 부산 모습 자체를 동백섬과 해운대를 둘러싼 자연환경 속 하나의 오브제로서 다가갈 수 있도록 디자인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중 가장 마지막으로 리뉴얼한 로비층은 프론트 데스크가 자리한 리셉션과 파노라마 라운지까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특급호텔로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위용을 강조했다.

로비는 동백섬과 해변의 내추럴한 무드와 컬러 포인트를 인테리어에 적용해 생동감을 더했다. 파노라마 라운지는 부산에서 가장 많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보유한 바로 재탄생되며 모던&클래식을 메인 테마로 하여 낮과 밤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음악과 조도 등 디테일에 집중했다. 특히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창가에 2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프라이빗 좌석을 마련해 해변을 조망할 수 있다.

객실과 수영장은 지난해 리뉴얼을 마친 바 있다. 객실은 해운대 동백섬을 둘러싼 소나무와 동백나무의 브라운 컬러와 해변 모래를 연상시키는 베이지톤을 베이스로 바다, 숲의 청록을 포인트로 활기를 부여했다. 기존의 가구가 차지하는 볼륨을 최소화해 공간감을 살리며 기존의 1인용 암체어를 소파로 변경했다. 수영장은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더욱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공간에서 여유로운 휴양지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박상조 웨스틴 조선 부산 총지배인은 “3년여 간 순차적으로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존의 웨스틴 조선 부산의 클래식한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 요소를 더해 고객에게 더욱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웨스틴 조선 부산이 오랜 세월에 걸쳐 추구한 ‘고객과 전통’의 가치를 늘 새기며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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