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로의 날 기념식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국민과 통하는 도로!'를 주제로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도로교통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등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협회는 5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 도로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도로의 날은 경제 발전과 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됐던 경부고속도로 개통일(1970년 7월7일)을 기념해 지난 1992년 제정됐다.
올해 기념식은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한 고속도로 5000km 시대를 맞아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자는 의미를 담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국민과 통(通)하는 도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도로교통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자 57명에게 정부포상과 국토부 장관 표창을 준다.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에 참여해 중랑천 생태복원을 통한 친환경 도로 설계에 기여한 권순일 서영엔지니어링 부사장이 받는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책 세미나도 개최된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에는 '해외도로 사업의 쟁점과 해법 세미나'가 열린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사업 추진 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계약 및 분쟁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기념식 직후에는 도로 노후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미래 도로 환경 변화, 노후화에 따른 도로 인프라 정책 세미나'가 개최된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창의와 혁신으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도로 분야 가치 창출을 위해 모든 도로 교통인들이 지혜를 모아 착실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