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구미코’와 경기도 일산 ‘킨텍스’가 지난 27일 킨텍스 중역회의실에서 전시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한민국 전시장 및 MICE 산업의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주 협약은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전시장 확장 △산업전시회 기획·개최 전략 등이다.

이에 구미코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킨텍스의 해외진출 사례 및 다년간 쌓아온 전시기획·개최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구미지역 나아가 경북지역 내 기업들의 해외수출 판로확대 및 글로벌시장의 제품홍보가 가능한 산업전시관의 면모를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호 구미코 관장은 “선진 MICE 문화를 많이 접한 킨텍스와 이번 MOU를 통해 산업 전시 기획 및 개최 노하우를 배워 B2C 행사뿐 아니라 B2B 산업 전시를 개최, 지역 내 기업에 도움이 되는 컨벤션센터로 만들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관장은 “이러한 산업 전시 개최는 구미시 산업 육성, 투자 유치,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킨텍스’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로 지난 2018년에 진행된 인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의 국제 운영사를 선정하는 국제 입찰에서 운영권을 취득, 글로벌 전시산업계 평가 40위권 밖인 국내 베뉴 운영사의 첫 해외진출 사례를 만들어 낸 국내 최대 컨벤션센터 중 하나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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