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확보 상황 확인'·'강우 대책 의견 청취'
장마철을 앞두고 국토부가 강우 시 콘크리트 타설로 인한 품질 저하 등이 없도록 현장 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우기 대비 콘크리트 품질관리를 위한 현장 점검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7~8월에 집중호우 등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국토관리청, 산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강우 상황 콘크리트 타설에 따른 품질 저하 문제 등이 없도록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달부터 전국 건설 현장 대상으로 진행 중인 '우기 대비 안전 점검'과 연계해 콘크리트 품질관리 확보 여부를 살피고 콘크리트 타설 중 강우 대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또 다음 달까지 레미콘 생산 공장과 반입 현장을 합동 점검한다. 레미콘 원자재로 쓰이는 골재에 대한 수시 검사도 확대해 우기 중에도 적정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이와 함께 발주청과 지자체, 건설·레미콘 업계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모든 주체가 함께 관심을 두고 적정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민간 현장에 대해서도 지자체 주관으로 우기 점검 시 콘크리트 품질관리 계획 등을 점검하도록 한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올해 우기를 안전하고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에서도 우기 콘크리트 품질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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