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으로 계급·세대간 갈등 줄여
‘탈권위·실용·이해·개방’ 등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발맞춰 조직의 리더에게 요구되는 소통 키워드다. 카리스마로 표현되며 위계질서를 강조하던 기존의 리더 대신, 격의 없이 소통하는 ‘수평적 리더십’을 갖춘 소통형 리더가 대세다.
경북 안동시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지난 14일 시청 청백실에서 안동시 소속 5급 이상 간부공무원 80여명을 대상으로 ‘간부공무원 소통·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리더십을 배양하고, 주요 시정 비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함과 동시에 관리자로서 소통·공감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초청강사로 나선 김윤석 디스커버리러닝 대표는 MZ세대를 대하는 방식, 직원들의 능력을 파악하고 공감·소통하는 방법 등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강의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민선 8기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안동’을 구현할 산업, 관광, 교통 등 주요 분야의 시정 방향을 담은 권기창 시장의 특강으로 간부공무원의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기창 시장은 “시정발전을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들의 역할과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간부공무원의 인식 제고와 더불어 안동에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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