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 말라리아 진단 병의원 지정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말라리아 진단 병의원 지정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4.06.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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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병원에 말라리아 신속 진단키트 배부...감염 여부 바로 확인 가능
(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덕양구보건소)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말라리아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말라리아 예방홍보 및 말라리아 진단 병의원을 지정하고 신속 진단키트를 지정 병원에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말라리아는 매개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최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덕양구보건소는 시민들이 거주지 근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 병의원’을 지정했다. 

진단 가능 병의원 확인은 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는 말라리아 환자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손끝 혈액 채취로 15~20분 만에 감염 여부 확인이 가능한 진단 기구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간(밤10시 ~ 새벽4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모기에게 물린 후 오한, 발열, 발한 등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권고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동네 말라리아 진단 병의원 지정으로 보다 신속한말라리아 조기진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bluesky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