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선제적 예방 및 상시 발굴·지원체계 구축
대전 대덕구는 6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지원을 위해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군 발굴 조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 가구를 포함해 저소득 위기가구, 주거취약 거주자 등 50~60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대덕구는 거주 세대 중 1인 가구가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연령별 대상자 중 중장년(50~60대)의 고독사 비율이 가장 높아, 고독사 위험자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보호할 수 있는 지원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12개 동 맞춤형 복지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통장 동별 인적 안전망 등과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는 고독사 위험군 판단 지표에 따라 방문 또는 유선 조사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며, △생활 실태 △사회적 고립도 △가구 취약성 △위험군 판단기준 등을 조사한다.
구는 고독사 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를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위험군 대상자로 등록, 위기도에 따라 △사례관리 △일상 돌봄 △안부 확인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제공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대덕구 최충규 구청장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고독사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고독사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상시 발굴·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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