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말산업육성 전담 및 경마 시행 기관으로서 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마사회는 그 일환으로 도심 속 승마체험 기간과 연계해 오는 8~9일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말 복지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체험까지 가능한 ‘말 복지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말 복지 지원사업 중 ‘경주마 재활지원’,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을 중심으로 어린이 동반 가족고객이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 세 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말 건강을 더해~, 말 동물병원 체험’ 행사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QR코드로 예약할 수 있으며 회당 10명씩 30분간 진행된다. 아이들은 수의사 가운, 청진기 등 장비를 착용하고 말 전문 수의사로 변신해 붕대감기, 심장박동 측정, 진료차트 작성 및 말 상식 OX퀴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명예경주마 ‘백광’, ‘청담도끼’의 3D프린팅 모형과 함께 진행되는 ‘말 생기를 더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말 컬러링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QR코드로 예약할 수 있다. 회당 40분간 20명씩 참여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명예경주마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말 응원을 더해, 나만의 말 당근엽서 만들기 체험’을 참여할 수 있다. 명예경주마 휴양사업과 명예경주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되는 행사에서 참가자는 명예경주마에게 주는 엽서와 본인이 가져갈 엽서 총 두 장을 작성할 수 있다. 이후 엽서를 배달함에 넣거나 현장에 전시 가능하다. 행사부스 옆 당근 포토존에선 즉석사진 촬영도 이어진다.
마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말 복지 인식 개선과 말 복지 지원사업 홍보를 위해 다각적인 말 복지 문화체험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