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혁신 4.0…유·무인 복합전투, 우주·전자기스펙트럼 작전수행
LIG넥스원과 합동군사대학교가 미래 국방 군사전문가 육성 및 산·학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28일 경기도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합동군사대와 ‘군사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박찬근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합동군사대는 방위산업, 안보, 군사 및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한 산·학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국방 우주와 무인화 정책·전력 분야 교육 및 연구인력 교류 △방위산업 시설 견학 지원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군이 추진 중인 ‘국방혁신 4.0’에서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 작전수행능력 강화 등 AI 기반 핵심 첨단전력 확보를 중점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시험동 준공, 위성 체계종합·시험동 건축, 미국의 사족보행로봇 개발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추진 등 LIG넥스원은 미래 국방R&D 인프라를 준비해왔다. 이번 합동군사대와의 업무협약이 첨단전력 운용의 중심이 될 군사전문가를 본격적으로 육성하는 계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초지능, 초연결, 초융합에 기반한 무기체계 및 솔루션이 빠르게 첨단화, 고도화되며 개발 현장과 소요군의 가교 역할을 할 군사전문가의 육성은 범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LIG넥스원과 합동군사대의 협력이 대한민국 군 전력의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