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우주항공 등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중기부는 20일 '2024년 우주항공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컨텍에서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해양·AI·양자기술 등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집중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판 제막식, 회사 주요 설비(위성 데이터 관제실) 관람, 신규 선정 초격차 스타트업과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이성희 컨텍 대표, 창업진흥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임직원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후 통합관제실을 방문해 소형 위성 모형과 우주지상국 기반 위성 데이터 올인원(All-in-One) 솔루션 기술 등 스타트업의 주요 기술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간담회는 오 장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초격차 평가위원단 대표인 안효성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초격차 스타트업 평가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 배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실장이 우주항공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우주항공, 해양,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 8개사 대표들과 현장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논의하며 행사가 마무리 됐다.
초격차 스타트업은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일반공모와, 민간검증, 부처추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스타트업을 모집해 평가위원단과 국민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217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5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오 장관은 "간담회에서 AI, 우주·항공 등 신산업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질 수 있는 신성장동력인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딥테크 스타트업이 초격차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