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서울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SBA 서울어워드 컬렉션 존’을 새롭게 구축하고 서울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세계면세점은 SBA 서울어워드 컬렉션 존에서 300여개의 서울 소재 중소기업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또 연 2회 상품 품평을 통해 소비자가 주목할 만한 다양한 패션, 리빙, 반려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SBA 시범사업을 통해 신세계면세점에 신규 입점한 킴스미는 한국 전통 이미지를 강조한 기념품을 선보인 결과 월 약 1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은 물론 불가리아·미국 등에 진출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이달 23일까지 서울 경제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세계면세점 입점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신세계면세점과 서울경제진흥원은 올해 기업의 매출 증대에도 적극 기여하기 위해 면세구역 내에서의 물류를 비롯한 각종 프로모션 운영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온라인 특화상품의 경우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내 ‘서울 어워드 숍’ 입점 기회도 얻는다.
신세계면세점과 서울경제진흥원은 지속적으로 기업 정보 및 세부 매출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신규 협력 사업이나 상호 관심분야 지원 사업 모색에도 힘쓸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서울 중소기업의 다양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킴스미와 같은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서울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