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같은 기간 5.9% 줄어든 1133억
스포츠 이벤트·소스·친환경 포장재 긍정적 영향
스포츠 이벤트·소스·친환경 포장재 긍정적 영향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3.8% 늘어난 1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 줄어든 1133억원을 기록했다.
교촌은 올해 판교 시대를 열면서 ‘진심경영’을 선포한 가운데 가맹점주들의 영업권 보호를 위해 점포 수를 늘리지 않았음에도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는 소폭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또 치킨업계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는 연말 시즌이 끼어있는 4분기보다도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점도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 올 초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전 등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소비자 판매량은 회복세를 보였다. 여기에 메밀단편 등 신규 외식브랜드와 소스사업, 친환경 포장재 등 신사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매출액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게 교촌의 설명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올해 교촌이 선포한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고객 수요 회복에 나서며 실적 반등을 꾀할 것”이라며 “국내사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도 지속 확대해 기업 가치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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