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가맹점주협의회', 배달앱 중개 수수료 고충 토로
bhc치킨 '가맹점주협의회', 배달앱 중개 수수료 고충 토로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4.04.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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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협의회와의 간담회 분기별 정례화 
bhc치킨이 지역별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제공=bhc치킨]

bhc치킨이 전국 가맹점주협의회와 간담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하는 등 가맹점주들과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bhc치킨은 전국 지역별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 40여 명과 송호섭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4 1분기 가맹점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존 가맹본부에서 제안하는 안건에 대해서 논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협의회장단에서 가맹점주들로부터 회의 안건을 사전 접수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개선 사안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도록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결제수단으로 많이 활용되는 모바일 쿠폰 관련, 본부 비용 부담으로 모바일 쿠폰 할인 행사와 모바일 쿠폰 수수료의 경우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시간을 갖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들은 대부분이 배달앱들의 높은 배달 중개 수수료 및 관련 비용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는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가맹점주들은 배달 중개 수수료 관련 가맹본부나 업계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영업시간의 경우, 가맹본부와 가맹점주협의회 모두 현행 기준들을 유지하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사전 소통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합의하기도 했다.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튀김 로봇’ 도입 관련 협의도 진행됐다.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도입을 앞둔 ‘튀김 로봇’은 조리 안정성과 인건비 절감, 피크타임 내 조리 효율성 증대 등 가맹점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피드백이 가맹점주들로부터 나왔다.  

송호섭 대표는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상호 해결점을 찾아가는 진정한 공감대가 형성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bhc 브랜드의 발전을 위해 가맹점주협의회에서 먼저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adevent@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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