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진동·비산먼지 주민 대책마련 촉구
건물철거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충남 보령시 건축물 철거 공사를 맡은 A건설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인근 오래된 연립주택 주민들은 붕괴 가능성까지 우려하며 지자체 관계자에게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마구잡이 식으로 배짱공사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혹시 유착관계가 있는지 의구심이 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이곳 연립 주택과 공사 현장은 담 하나 사이로 현장 굴삭기를 비롯 대형철거 장비가 건물을 철거하는 소음,진동 비산먼지 까지 일상생활 하는데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사는 소음.진동.비산 먼지로 공사전 민원 발생 대책을 위해 인접 주민들과의 설명회를 통해 원만한 협의가 돼야 분쟁이 없으나 현장 공사 업체는 이를 무시 한체 밀어 붙이기식으로 공사를 강행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 되고 있다.
실제로 (72세) 장 모씨는 "주말에도 공사를 강행 소음·진동으로 불안해서 편안하게 쉴 수가 없어 정신적인 피해로 스트레스가 가중돼 일에 큰 지장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공사 관계자가 민원을 해결하고 공사를 하겠다면서 배짱 공사로 밀어붙여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화가 난 주민들은 집단 반발을 증폭 시킨다며 시청 항의 방문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협의 점을 찾자 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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