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의견 적극 수용...객석 세분화로 만족도 높여
춘천문화재단이 내년 1~2월 겨울 공연 패키지 ‘겨울나기’를 오픈했다.
‘겨울나기’는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춘천문화재단의 겨울 한정 시즌 패키지로, 지역 공연비수기라 불리는 1월~3월 기간 중 춘천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겨울나기 패키지에서는 관람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패키지를 구성하였다.
공연 장르 선정에 있어 관람객 선호도를 반영,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음악장르 관련 2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세계적인 빈 소년 합창단의 신년음악회가 1월 27일 진행되며 독일 클래식 음악의 거장 슈만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슈만’이 2월 23일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객석 운영에 있어서 관람객들의 객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패키지에서는 기존의 3단계 객석 등급(R석, S석, A석)을 5단계(V석, R석, S석, A석, B석)으로 세분화하여 운영한다.
세계적인 공연 콘텐츠를 쾌적한 관람 환경에서 제공함에도 합리적인 가격 혜택엔 변함이 없어, VIP석 패키지는 오픈당일 100석이 매진되는 등 겨울나기 패키지의 인기는 올해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패키지에서는 티켓 기본가의 최대 50%의 할인을 적용한 VIP석, R석, S석 3종으로 구성된다.
춘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 관계자는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겨울나기’ 패키지는 그간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춘천시민들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공연을 관람하러 오는 관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좋은 기획을 통해 추운 겨울 춘천에 문화적 갈증 해소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