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관광·레저 인프라 선제적 구축 ‘박차’
포항, 관광·레저 인프라 선제적 구축 ‘박차’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3.12.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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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면·연일읍에 민간자본 활용 골프장 조성

경북 포항시는 미래 성장 동력인 이차전지 수소 등 신산업 분야에서 올 한해만 7.4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이에 따른 고용인력 증가를 대비한 지역 관광·레저 활동 인프라 선제적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신산업 육성 정책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는 가운데 컨벤션센터·골프장 등 기업활동 인구의 여가생활 지원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기업인력의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민간 자본을 활용해 국민 대표 레저 스포츠시설 골프장 확충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동해면과 연일읍에 골프장을 조성 중이며, 조성 후 연간 이용객이 30만 명으로 추정되는 만큼 신산업 활동 인구의 레저 수요를 충족시키고 타 지역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6,370억 원(건설 시 5,453억 원, 운영 시 917억 원), 고용효과는 1,196명(건설 시 960명, 운영 시 236명)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4월 한국갤럽 리서치에 따르면 ‘향후 골프를 배울 의향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20~3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예전의 인식과는 다르게 골프는 세대를 아우르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지역민 문화생활 충족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