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소재 강남요양원은 성탄절을 맞아 지난 22일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강남요양원에는 입소하신 어르신들과 직원 등 60여명, 힐링콘서트를 하기 위해 참석한 베이스 김신호(마중, 베싸메무쵸등) 소프라노 남인희(아름다운나라, 새타령등)씨의 연주를 감상하며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이날 중간에 깜짝 산타할아버지의 등장과 선물에 어르신 등 모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등 신나고 환한모습이 연주를 가졌던 연주자 본인들이 오히려 어르신의 밝은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김미숙 강남요양원장은 “개원한 지 2년이 어느덧 흘러갔으며, 올해 크리스마스 행사가 세번째 크리스마스로 올해는 무엇으로 어르신과 직원 모두에게 행복을 줄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을 하던 중 직원들이 트롯과 영화등 공연장도 영화관도 가보았지만, 클레식을 라이브로 참석해 본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해서 어르신께 클레식을 들려드리고 싶어 선택을 하고 공연을 준비하면서 행여 지겨워 하시면 어떡하지? 고민을 하다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너무 좋이하시는 모습이 모든 이들을 기쁘게 했다. 앵콜도 크게 외쳐주시고 특히 ‘베사메무쵸’를 연주하며 연주자가 장미 한송이씩 선물로 드리는 순간은 모두가 소녀로 변신을 했다”면서 “더욱더 많은 것을 준비하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계획하며 실천하는 강남요양원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2024년 갑진년을 새롭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