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LH, 사업비 협의·건설계획 승인 등 추진
국토부가 경북 포항시와 전북 부안군 등에서 고령자복지주택 350가구를 공급한다. 이들 지자체는 앞으로 LH와 사업비 분담금 등을 협의하고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고령자복지주택 2차 사업 대상지 4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제안한 지역 중 임대주택 규모와 사업비 분담 방안, 사회복지시설 설치·운영계획 등을 검토하고 △경북 포항시 △전북 부안군 △인천시 계양구 △경기도 하남시 등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고령자복지주택 350가구를 공급한다.
대상지가 있는 지자체들은 고령자복지주택 공동사업시행자인 LH와 사업비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한 후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 추진 절차에 돌입한다.
김광림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이번에 선정된 4곳이 지역 사회 내에서 주거와 복지를 종합 지원하는 고령자 주거복지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 시행하는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에도 많은 지자체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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