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민·학생·아동·학부모들 뿔났다
홍천군민·학생·아동·학부모들 뿔났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11.15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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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군 육군 204항공대 이전추진위원회는 홍천농업고등학교 민병하 교장의 주관으로 지난 14일 오전 11시 홍천군번영회 대회의실에서 육군 제204항공대 군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피해 학교들에 대한 구체적 대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이경 부의장, 이규설 번영회장, 김영순 주민대표, 민병하 홍천농고 교장, 전형배 홍천여중 교장, 심금화 홍천읍장, 전영길 행정과장, 조영재 태학리 노인회장, 용인중 홍천농고 운영위원장,김미선 홍천농고 학부모회장, 최미선 홍천여중 학부모회장, 이영규 홍천여중 운영위원장, 권혁일 번영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군항공기 소음 학습권 피해학교에 대한 204항공대이전추진위원회는 군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 현황 실태조사 추진 및 피해학교 피해대책 및 204항공대 이전추진에 대한 주변 학교 학부모, 학생, 홍천군민이 서명을 국회에 전달하기 위하여 간담회 개최로 성토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규설 번영회장은 “홍천군민의 최대 숙원은 용문~홍천철도 조기 개통과 홍천 204항공대 이전뿐"이라며 ”미래 청소년들의 꿈이 12여년 동안 학습권 침해로 학습저해요소로 심각한 우려에 도달하고 있다. 이제는 204항공대 이전추진은 홍천군이 아니라 국방부에서 자진적 이전으로 추진, 반드시 홍천도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 항공대의 고도제한으로 홍천군 경제적 발전의 저해요소이며 204항공대 인근 홍천농고, 홍천여중, 주봉초교 비롯한 204항공대 인근학교와 홍천읍내 학생들이 가장큰 정신적 피해로 교육 및 학습권 피해로 심각한 소음공해 속에 정신적 고통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이에 군(軍) 부대 관련 사안에 대해 학습권 피해학교는 204항공대이전대응과 소음피해 대응에 나선 것이라 홍천읍 관내 초·중·고 및 유치원 등 관내 학부모들이 한목소리로 서명운동에 동참으로 홍천군민의 행복권리와 특히 아동복지 및 청소년 학습권보장으로 군민이 학생을 보호하기 위하여 반드시 이전추진을 범 홍천군민추진으로 강력하게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병하 홍천농고 교장은 “태학리 지역은 오래전부터 군 항공기로 인한 학습권 소음피해 및 고도제한으로 지적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학교수업을 받을 수 없다"며 “홍천군은 항공기 소음대책으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 제정으로 이를 근거로 학습권피해 협의회를 통해 소음 피해학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과 홍천군민의 저해요소는 반드시 이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군사기지 주변 학교들에 대한 소음영향 웨클측정을 실시하여 웨클로 인한 기준과 방법, 항공기가 이착륙 할 때 발생하는 소음도에 운항, 횟수, 시간대, 소음의 최대치 등에 가산점을 두고 평가하는 데시벨(dB) 대신 웨클(WecpnL) 기준으로 측정해야 한다"며 "204 항공대 소음은 교육적 환경기준치을 벗어난 '학습공해'며 헬기진동과 소음으로 인한 학생들의 교실수업 방해는 정규교육과정 및 실습 저해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공동실습소 실기 수업운영 방해뿐만 아니라 새로운 학교 건물신축에 따른 고도제한 저촉으로 실질적 건축제한축소로 학교운영에 어려움이 크며 특히 특성화고교의특성상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로 스트레스와 정신적 고통으로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국방부는 학생들의 위기상황에 대하여 담넘어 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최이경 군의회 부의장은 “204군항공기에 대한 소음피해에 대해 행정기관에서 정해야 할 소음피해 보상기준을 국방부에서 소음 피해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학생, 교사 등 실용성 있는 피해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홍천도심 한복판에서의 군 헬기의 위험성 저공비행과 공회전은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인바, 꼭 학습권보장이 이루워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미래의 꿈나무 청소년에 대한 학습권보장이 최우선이며 청소년에 대한 항공기 소음에 대한 스트레스 및 정신적 치유까지 확대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천농고 자모회는 “정부나 국방부는 하루빨리 204 항공대 주변 학교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수업 시간을 위해 집중력이 필요한 학생들은 소음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고 실제 학교 수업 중 학생들이 체감하는 소음의 정도도 어른들이 느끼는 것과는 다를 수가 있기에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실태조사가 꼭 국회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순 204항공대 이전대책 주민대책 대표는 “204항공대 주변학교 내 학습권 소음피해 정도는 정신적 살인이며 진동과 소음, 이착륙시 헬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름냄새, 강한 흙바람으로 창문은 커녕 장독대까지 열지 못하고 더 나아가 경로당 야외활동까지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노인이나 학생들까지 창살 없는 감옥생활로 생지옥에서 살 수밖에 없고 제발 정부나 국방부.군부대장, 국회의원, 관계부처에서는 단 하루라도 이곳에서 하루살기 체험으로 주민, 학생들의 고통을 함께 꼭 받아보셔야 할것이며 204 항공대가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도심 속이라며 단 하루도 못버티고 벌써 이전했을 것이며 이처럼 홍천을 정치적 고립 속에서 꽁꽁 묶어놓지 말고 규제, 제제 완화로 204 항공대 소속 3군단 인근장소로 통합하든지 제발 홍천도심속에서 벗어나 미래의 꿈나무 청소년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제발 운동도 하고 실습도 하며 뛰어놀수 있게 공해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학교생활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수 있는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할수 있도록 규제.제한 풀어주시길 바란다‘며 ”내일 죽을지 모르는 노인들이 노후에 204헬기장 주변 홍천강에서 산책하며 손자.손녀 청소년들과 어울릴수 있도록 제발 도와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울분을 토하며 하소연 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