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2023 청소년 K-POP 축제 ‘2023 군산시 K-POP CONTEST’가 지난 22일 은파호수공원 제2주차장 특설무대에서 호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최, 주관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보컬, 댄스, 밴드, 비보잉, 힙합, 국악, 현대무용 등 공연 형태의 전 범위 장르로 참가해 전년보다 지원 분야가 확대됐다. 경연대회뿐만 아니라 푸드트럭, 체험부스, 대학연계 부스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8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한 예선 접수에 전국 각지에서 232팀이 참여했으며 11일 비대면 영상 1차 예선을 거쳐 45팀, 21일 2차 예선을 통해 16팀이 본선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 ‘NO LIP(노립)’, 금상 ‘THE IN(더인)’, 은상 ‘,9(콤마나인)’, 동상 ‘토리스트’, 인기상 이예주 등 최종 5팀이 수상했다.
본선은 지난 22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됐으며 본선 16팀 경연과 초청가수 공연을 함께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초청가수 공연으로는 슬레이, 아이즈, 군산출신 싱어송라이터 DOO의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돋궜다.
심사위원단은 넘치는 끼와 뛰어난 예술적 재능으로 무대가 돋보이는 실력파들이 대거 참가했다며 본선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고려해 힘들게 5팀을 선정하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K-pop 축제가 예비 K-pop 뮤지션의 끼와 열정을 뽐내고, 시민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청소년의 문화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