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정보센터는 경산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 독서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일 영천여중에서 ‘최지이 작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22일 전했다. 

최지이 작가는 '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뮤지컬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저서로는 '디스 이즈 어 뮤지컬(This is a musical)'이 있다.

영천여중 전교생 349명이 참여한 이번 특강은 강렬한 오프닝곡으로 시작해 음악의 다양한 장르 및 여러 뮤지컬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작가가 출연했던 뮤지컬 ‘모차르트’에 나오는 ‘황금별’노래를 감상하며 마무리됐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학생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데 재능이 없는 것 같아 고민이다”라는 질문에 최지이 작가는 “재능이 있는지 여부는 함부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저도 중·고등학교 때까지는 노래를 못했었지만 대학교에서 노래를 잘하게 됐다. 그러니 좌절하지 말고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보센터 이상국 관장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를 초청해 영천여중에 작가 초청 특강을 진행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특강이 학생들의 장래 희망을 실현하는데 귀중한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경산/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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