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비 창업가·전 세계적인 강소 기업·유니콘 성장할 유망 기업 대상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면담을 가지고 중기·스타트업의 사우디 진출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현지 정착할 수 있도록 두 부처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사우디 내 투자 수요와 한국 스타트업 간 매칭을 지원하는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도울 예정이다.
또한 6월 조성한 공동펀드의 후속조치인 스타트업 IR(기업설명)과 청년기업가 네트워킹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컴업(COMEUP)에는 사우디 전시관이 최초로 마련되는 등 양국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사우디 진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사우디 투자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장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는 해외 정부 부처 중 하나"라며 "투자부와 수출, 투자, 창업 등 다방면에서 다져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사우디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알 팔레 장관이 한국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 전시장을 직접 방문한 것을 계기로 중기부와 사우디 투자부는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했다. 이후 1억6000달러(약 1349억원)의 한-사우디 공동펀드를 조성했다. 또 우리 중소기업의 사우디 진출 거점인 리야드 GBC 개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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